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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이렇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윤 옥 기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가족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하며 금번 통신에는 폐교위기를 극복한 소규모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가정통신문으로도 알려드립니다.
□ "윌리암 선생님, 여기예요" 땀을 뻘뻘 흘리며 야구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아이들, 멋들어지게 늘어진 나무 그늘 아래 신명나게 우리 가락을 두드리고 있는 사물놀이패들, 김포 개곡초등학교의 매일 매일의 모습입니다. 가평군 마장초등학교는 불과 3년 전만 하여도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학교가 학교발전협의회 구성으로 원어민 영어교사를 채용하여 특색 있는 영어교육과 1인 1컴퓨터의 정보화교육 및 조선족 중국어 선생님까지 모셔 도시의 학생들이 되돌아오는 활기찬 학교로 바뀌었습니다.
□ 그런가 하면 가정처럼 따스한 학교를 만들어 폐교 위기를 극복한 학교도 있습니다. 바로 광주시 광지원 초등학교입니다. 학생수 36명에 불과하던 학교가 지역사회, 학부모,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이제는 학생수 100명을 바라보게 되었고, 또 중부면장이 사준 통학버스를 타고 언니, 오빠와 함께 등·하교를 하는 화목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역사의 현장인 남한산성 도립공원 깊숙히 아름다운 풍광속에 자리 잡고 있는 남한산 초등학교는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 수 26명인 초미니 학교였으나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어린이 학습과 생활에 적합한 새로운 학교 환경을 가꾸고 이에 어울리는 전통과 예술, 문화가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힘을 기울인 결과 서울과 인접도시에서 100명 이상의 학생이 전입해와 이제는 전교생이 130명에 이르러 학생수용시설 부족으로 전입학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는 성공한 학교가 되었습니다.
□ 장학금 적립 목표 20억원! 시골의 조그만한 학교의 장학금 적립 목표액이라면 믿어지십니까? 광주번천초등학교 이야기입니다. 전교생이 27명인 학교를 살리기 위해 우리 선생님들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동문 및 지역사회는 장학회를 설립해 9억 2천만원이라는 장학금을 적립하여 장학버스운행, 고등학교 학비 및 대학교 입학금 지급 등 활발한 장학사업으로 떠나던 학교에서 돌아오는 농촌 학교로 변하여 전교생이 127명으로 늘어나 3개 교실을 증축 중에 있습니다.
□ 양평하면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가 생각나지만 거기에는 골프 꿈나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양평 단월초등학교도 있습니다. '딱 딱 '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골프연습장, 파란 잔디 운동장에서는 퍼팅 연습이 한창입니다. 한때는 학생이 얼마 되지 않아 한적했던 학교가 적극적인 교육활동과 홍보 덕분에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제 2, 제 3의 박세리와 김미현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서울을 비롯한 도시에서 모여들고 있는 학교로 바뀌었습니다.
경기교육 발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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