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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께 드립니다.
영근샘  2010-07-20 15:53:00  |  조회 : 533

학부모님께 드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마음 모읍니다.
6학년 1학기, 참 바쁘고도 사실 힘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힘들었지만 저보다 우리 사랑이들이 참 힘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에 학원 공부, 그리고 여러 번의 시험. 어제 나눈 문집 제목 마냥 시험이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어려움에도 이렇게 1학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잘 이겨낸 우리 사랑이들이 대견할 뿐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참 많이 컸습니다.
몸이 부쩍 커서 저보다 큰 모습을 볼 때면 가끔 ‘난 왜 이리 작아.’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도 많이 넓어지고 깊어져 찬반 토론을 할 때는 ‘와, 나보다 생각이 더 영글었네. 장난 아닌 걸.’ 하는 생각에 혀를 내두르기도 합니다. 가끔은 나와 논리로 싸움을 걸어오기도 합니다. 이성으로 싸워야 한다고 거듭 말하지만, 저 또한 그럴 때는 감정이 앞서려는 것을 억누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그만큼 생각이 다듬어져가는 모습이니 되도록 받아들이려 합니다.
우리 사랑이들이 집에서 어떤 말을 주로 할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 논 이야기가 많을 거라 여깁니다. 비 맞으면 논 이야기, 연극 놀이하며 논 이야기, 나들이 한 이야기, 기타 치며 노래 부른 이야기 들을 자주 말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렇게 잘 놀기 위해 애썼습니다. 제가 가진 믿음 가운데 하나가 [잘 노는 사람이 잘 산다.]입니다. 잘 사는 것에는 공부도 포함될 것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을 유심히 잘 보면 잘 노는 아이들이 학습 의욕도 더 높습니다. 물론 잘! 놀아야 합니다. 컴퓨터에 빠지기보다는 땀을 흘리며 놀고, 혼자서 놀기보다는 여럿이 어울려 놀며, 꼭 놀며 이기려기보다는 함께 어울리는 것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잘! 노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래서 자연과 놀고, 좋은 노래와 놀고, 땀 흘리는 연극 놀이로 놀았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그건 학교에서 가장 으뜸으로 여기는 가치이니 그렇습니다. 공부할 때는 매우 엄한 선생이란 말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이제 방학입니다. 부탁이 있다면, 많은 체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다니며 드러난 안 좋은 버릇을 고칠 수 있는 시간으로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웃음 가득하고 즐거운 방학이면 좋겠습니다.
1학기 동안 믿어주신 학부모님, 우리 사랑이들을 집에서 잘 키워주신 부모님,
고맙습니다. 저도 방학에 이런저런 공부와 고민으로 조금 더 선생 모습 갖춰 2학기에는 더 나은 선생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영근 샘 드림


영근샘 ( 2010-07-21 10:31:20 )  
학부모님께 드립니다.
한 학기 동안 고맙습니다. 한 학기 마치는 자세한 편지는 여섯 번째 문집에 편지로 썼습니다.
오늘 통지표가 나갑니다.
우리 아이들에게서 못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찾기가 훨씬 쉽습니다. 그만큼 장점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통지표를 보면, 한두 개씩 다듬으면 좋은 점, 고쳤으면 하는 점을 썼습니다. 한 한기를 살며 제가 같이 살며 느끼고 겪은 이야기입니다.
집에서 보는 모습과 제 생각이 비슷할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한 한기를 같이 했기에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2학기 제 몫으로 남기겠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쓴 글을 보시며, 우리 사랑이들 앞날에 도움이 되는 지도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영근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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