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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편지>(부모님께, 선생님께 마음으로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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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준비-1
정순샘 ( HOMEPAGE )02-28 06:00 | HIT : 1,202
- 글자는 아직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글자를 모르는데 어쩌죠? 큰일이다. 걱정마세요. 아직 글자를 모르는 것이 어쩜 당연합니다. 3월 한 달은 '우리들은 1학년'하면서 색연필로 선 긋고, ㄱ, ㄴ, ㄷ 같은 모양 따라 그리기 정도를 합니다. 그리고 글자를 익히지요. 무리해서 아이를 힘들게 하지 마시고 천천히 배워갔으면 합니다. 그런 말도 있더라구요. 너무 많이 알고 온 아이들은 학교 공부가 도리어 재미없다구요. 모르는 것을 처음으로 배우면 얼마나 신나겠어요. 제가 재미있게 가르치도록 노력해볼게요. 그 때 집에서도 관심 가져주세요.
알림장을 어떻게 쓰냐구요? 알림장은 글자를 익히기 전에는 되도록이면 제가 써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제가 일이 있어 못 쓸 땐 이 곳 누리집에 대신 옮기겠습니다. 가끔 칠판에 한두 개 쓴다하더라도 모르면 따라서 그리면 되죠. 뭐.

- 똥 누는 버릇 들여요.
똥 이야기를 많이 하죠. 똥은 아침에 누고 오는 것이 좋아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똥 누는 일입니다. 화장실 변기가 집만큼 편하지 않고, 닦는 것과 옷 벗고 입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저도 어릴 때 옷에 똥을 싸 본 일이 있어 그 마음을 잘 아는데 고집이 있는 아이들은 참다가 큰 일 나기도 합니다. 집에서 지금부터 조금씩 연습시켜주세요.

- 학교 오는 길 같이 와 보세요.
일요일이나 쉬는 날,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학교에 한 번 와 보세요. 오는 길에 위험한 것은 없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만일 건널목을 건너거나 육교를 건너야 한다면 건너는 것까지 다시 한번 주의를 주면서 와 보세요. 학교에 와서 학교도 둘러보시고 운동장에서 아이와 놀며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제 이 학교에서 니가 지내겠네. 우리 아들, 딸 많이 컸다."

- 마음의 준비는 즐겁게 가지세요.
"학교 갈 건데 그러면 어떻게 해."
"너 그렇게 하면 학교 가서 선생님한테 혼나."
하고 겁 주지 마세요. 안 그래도 요즘 애들 여린데 학교 가기도 전에 학교가 싫어질 수 있잖아요. 어쩜 아이들이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많이 걱정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 주세요.
"척척 잘 하는 것을 보니 벌써 1학년 같은데."

- 옷과 신발
그냥 입던 것, 신던 것을 그대로 입히시면 좋겠네요. 고급, 비싼 것을 사 주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은 아니잖아요. 도리어 비싸고 좋은 것은 아이들이 흙에서 놀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하는데 불편하잖아요. 옷 때문에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한다면 성격 형성에도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아요. 공주나 왕자보다는 일하는 사람, 땀 흘리는 사람이 좋지 않나요? 가방에 휴지와 손수건은 꼭 넣어주세요. 사실 휴지도 필요가 없겠지요. 손수건으로 닦고 빨아서 다시 쓰면 되니까요. 물건 아끼는 버릇은 지금부터 계속 길러가야하니까요.

- 그래도 걱정되시면 이 정도만 해 보세요.
그래도 뭔가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면 아래에 쓰는 것 정도만 해 보세요.
: "저는 000입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하기(별명이나 집 주소를 넣어도 좋겠죠.)
: 어른이 부르면 "네."라고 말하기
: 친구들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하기
: 화장실에서 똥이나 오줌 누고 물 내리고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 옷 벗고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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