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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마음_<삶을 가꾸는 글쓰기교육>
영근샘06-27 19:20 | HIT : 786
저는 어린이 세계, 곧 동심에서 살고 싶은 것이 소원입니다.
(줄임)
그래서 제가 믿고 있는 동심을 간단히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동심은 허욕을 모릅니다. 물질에 대한 소유욕은 근본적으로 어른의 것입니다. 결코 약빠른 계산을 할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유치해 보이고 바보 같지요.
둘째, 동심은 정직합니다. 순진, 소박, 솔직이란 말들을 흔히 씁니다만 아무튼 거짓을 꾸미지 않는 것이 어린이입니다.
셋째, 동심은 인간스런 감정이 풍부합니다. 동정심이 많고, 정의감을 가집니다. 때로는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때로는 분노하기도 하는 것이 어린이입니다.
이런 동심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사심이 없는 상태라 하겠습니다. 동심은 결코 남을 해치지 않으며, 그것 자체가 선이요 진이요 미입니다. 동심은 세련된 것이 아니고 차라리 서툴고 어설프고, 혹은 야성적이기도 합니다. 뻔뻔스런 것, 오만한 것이 아니고 겸허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도시적인 것이기보다 시골스런 것입니다. 문명적인 것이기보다 원시적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 동심은 네가 멋대로 만들어 낸 것이지, 아이들이 어디 그렇던가? 요즘 아이들, 어른들 간 내 먹을라 한다.”
물론 비뚤어진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린이들은 모두 어른들에 물들어 그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 동심이란 어른들이 미화시킨 관념의 세계라 생각했습니다만, 이제는 그것이 어린이 속에 실지로 존재한 세계임을 확고히 믿게 되었습니다. 어린이가 아니면 하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한 그리스도의 말을 저는 믿습니다. 동심에 산다는 것은 결코 도피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야말로 동심의 화신이 아닙니까.
저희들 글쓰기 교육의 모토가 '이름 없이 정직하고 가난하게'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야말로 어린이의 마음되기를 염원하는 우리들의 생각이라 깨달아집니다. 명예욕, 거짓 꾸밈, 헛된 욕망, 이런 어른 세계의 추악함이 글쓰기 교육의 적입니다.
동심은 인간의 가장 인간스런 상태, 인간 정신의 가장 순수한 상태입니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교육>(이오덕,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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