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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편지>(부모님께, 선생님께 마음으로 드리는 ♥편지)

  * *
다사랑반 여러분, 행복했어요.
영근샘02-13 22:30 | HIT : 465
다사랑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영근샘~
3학년을 행복하게 보낸 것과 4학년으로 올라가는 것을 함께 축하해요.
지금은 2월 13일 밤 10시 17분. 여러분 교실이죠.
내일이면 여러분은 이 교실을 떠나겠네요.
여러분 교실에서 보는 운동장과 그 앞으로 보이는 밭과 나즈마한 언덕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교실 안에서 정순샘과 즐거이 지낸 여러분 모습이 훨씬 더 좋았겠죠.
행여나 정순샘과 헤어져도 길에서 만나면, 지금처럼 "영근샘" 하고 반겨줘요. 영근샘도 며칠 뒤 3월 2일이면 안산에서 참사랑 13기 제자들을 만나요. 그러니 지금처럼 자주 볼 수는 없겠지만 가끔 보면 더 정겹잖아요. 우리 예쁘고 깜찍하고 귀여운 딸 수민이와도 신나게 놀아줘요. 아비로서 부탁^^
3월에 노래 부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득하게 흘러갔네요.
정순샘게 부른 노래, 헤어져서도 자주 흥얼거려요.
이건 비밀인데, 지금 정순샘은 여러분에게 줄 마지막 선물을 만드느라 교무실에서 아직까지 있어요. 여러분에게 줄 문집 만든다고, 글과 사진 편집하고, 그거 인쇄하고, 링으로 제본하고. 피곤할 건데, 무엇보다 아직도 못 먹은 저녁 탓(우리 식구 모두^^ 넷이 모두 학교에 있거든요.ㅋ)에 배가 고플 건데 얼굴은 행복이 가득하네요.
사실 정순샘은 해마다 문집을 만들어봐야지 하면서도 만든 적이 없더래요.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글 모으랴, 편집하랴, 책으로 묶으랴. 그것도 정신 없이 바쁜 학년말 2월에. 그런데 이번에는 그 일을 해냈어요. 그러니 얼마나 기쁘겠어요. 여러분과 정이 그만큼 깊었나 봐요.
가끔 우리 반 제자에게 문자가 오곤 해요. 여러 문자 가운데 얼마전에 받은 문자가 기억나네요. "선생님 뭐해요?" "응. 집에 있어." "저는 문집 보고 있어요." 그 말이 마음을 짠하게 와 닿더라. 문집에 담긴 우리가 지낸 추억을 곱씹고 있는 게지. 그러다가 내 생각도 난겔 거고.
여러분도 그러겠지. 그러니 자그마한 문집이지만 오래오래 잘 보관해요.
평생에 정순샘과 3학년 2반 동무들과 지낸 추억을 담은 소중한 보물이니.
아이고, 배가 고파서 더는 못 쓰겠어요.^^
정순샘 발걸음 소리도 들리네요.
손 가득 책을 안고 오는데, 그건 책이 아니라 여러분과의 추억, 곧 행복을 안고 오는 거죠.
이오덕 선생님(영근샘과 정순샘이 공부하는 글쓰기회를 만드신 교육학자)은 문집을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교사의 피와 땀의 결실이다. 보답을 바라서는 안된다. 단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만을 생각해야 한다.'고요.
지금 정순샘 마음이 그렇겠죠. 여러분이 좋아할 모습.

그럼 다음에 웃으며 만나요.
여러분, 사랑해요.
다사랑반 11기를 참 사랑한 영근샘 드림
김은경11기
영근샘께서도 학교로 복귀하시어 더 멋진 영근샘이 될듯합니다.두 분 모두 화이팅~~ 02-14  
혜원맘
정성으로 만드신 학급 문집 잘 받았습니다.
나중에 혜원이도 문집글을 읽어 보며 정순쌤과 다사랑 11기 아이들을 추억할테지요...
정순쌤과 또 짝꿍 영근쌤~ 두 분 모두 감사했습니다. ^^
02-15  
서영맘
정말 첨으로 만드신 문집이란말이어요? 와~감동... 지난 3월에 아이들과 기타치시며 노래부르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정순샘과 더불어 귀한인연으로 만나 한해동안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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